키워드 리서치에 Chat GPT를 적용하기 : 프롬포트 이용 방법과 4가지 팁
평소 키워드 리서치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나요? ‘인공지능이 키워드를 찾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으실 겁니다. 뉴스에서 항상 화두가 되는 인공지능과 그 중심에 있는 ChatGPT, 챗지피티는 주변에서 쉽게 접속할 수 있고 그 접근이나 이용 방법도 용이한데요, 오늘은 SEO를 위한 키워드에 Open AI를 적용시키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리서치에 ChatGPT를 사용하면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우선 Chat GPT의 프롬포트를 보기 전에 이는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지 기존의 키워드 조사 방법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셔야만 합니다. 아직은 불완전하고, 키워드를 서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에 검색된 적이 없는 키워드를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즉, ChatGPT에서 얻은 데이터를 맹목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이 점에 유의하셔서, 아래의 방법을 따라 보세요.
ChatGPT 정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일반적으로 Chat GPT에서 얻는 정보는 그렇게 신빙성이 있지 않습니다. 가끔 연예인이나 사회의 이슈에 대해 검색하거나, 어떠한 계산 식을 입력하면 아예 다른 정보를 주기도 하는데요, 이는 ChatGPT의 특성상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메꾸려 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즉, 이것을 사용하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단계는 키워드 연구와 브레인 스토밍 단계이고, 얻은 정보는 반드시 더블 체크를 통해 걸러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잘만 사용한다면 ChatGPT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모든 시장과, 심지어는 처음 접하는 주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인공지능이 잘하는 것 중 하나는 세분화 작업인데요, 우선 키워드를 서치하기 전에 관련 주제에 대해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SEO에 대한 키워드를 서치하고 싶다면, “SEO에 대해 알고 있어?” “SEO에 대한 하위 분류가 어떻게 돼?” 라는 질문으로 먼저 SEO에 대해 학습시키고, 만약 실제와 다른 정보를 말한다면 그것을 정정하여 주제에 대해 인사이트를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떻게 데이터를 얻어야 할까? 답은 질문 속에 있다.
ChatGPT는 똑똑합니다. 주제에 대해 학습시켰다면, 다음은 그 주제의 하위 주제를 학습시켜야 합니다. 아까 SEO에 대해 학습시켰었죠? 다음은 SEO의 하위 주제인 테크니컬 SEO와 키워드 리서치 등의 개념에 대해서 학습시킬 차례입니다. 이 때에 “테크니컬 SEO가 뭐야?” 혹은 “키워드 리서치에 대해 알고 있어?” 등과 같은 질문을 사용해 보세요. ChatGPT가 각 답변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도 원하는 대답을 얻으러면, “설명 없이 나열” 이라는 프롬포트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로써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키워드 찾아보기
모든 학습을 마쳤다면, 주제에 대해 인기 있는 키워드를 달라고 질문해보세요. “[주제]에 대해 인기 있는 상위[N]개의 롱테일 키워드를 설명 없이 나열해줘” 라는 질문 형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에 키워드를 서치하는 순서가 인간과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키워드 서치는 ‘숏테일 -> 롱테일’ 순으로 진행되지만, 대화형 인공지능의 특성상 정확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롱테일 -> 숏테일’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때에 롱테일 키워드별로 더욱 세분화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각 키워드의 의미를 찾아볼 수도 있으며, 이와 관련된 키워드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키워드 리서치를 위한 ChatGPT 팁 두가지
프롬포트의 유기적인 사용
키워드를 찾을 수 있는 단계를 설명드렸으니, 다음부터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면, 다음으로는 키워드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인사이트를 얻어보아야겠죠? 이 때 빠른 정리를 위해 가나다순으로 키워드를 정리해볼 수도 있는데요,
“키워드 SEO가 포함되는데, 단어의 글자가 ‘가’로 시작하는 키워드를 인기 순으로 알려줘”
라는 질문도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점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되는데요, “키워드 SEO가 포함되는데, 단어의 글자가 ‘나’로 시작하는 인기 키워드 5개를 더 알려줘” 라는 식으로 가부터 하까지 진행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고객 페르소나 찾기
고객과 타깃층에 조사하는 작업도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ChatGPT는 이때, 페르소나 초기에 형성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SEO 라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알려줄 수 있어?” 라던지, 애초에 “페르소나를 알려줘” 라는 질문도 가능합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는 아닐 수 있지만, 서치 작업 이전에 찾아볼 수 있는 키워드로는 충분히 사용할 만합니다.
또는 페르소나를 이미 알고 있거나, 타깃에 대해서 충분한 정보가 있을 때, 이들을 저격하는 특정한 키워드를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페르소나에 대한 정보를 학습시키고, 주제에 대한 내용을 가르친 다음, 관련 인기 키워드를 서치하는 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페르소나에 대한 각 질문과 키워드에 대해 타겟팅 할 키워드를 알려주고, 표에 정리해줘” 라는 질문으로 타깃층과 키워드, 상황을 결합시켜서 서치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 의도와 콘텐츠 형식 이해하기
다음 단계로, Chat GPT는 키워드의 검색 의도와 어떤 콘텐츠 형식이 가장 효과적인지 이해하고 알려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SEO]라는 주제에 대해 [20대 여성]이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검색 의도에 대해 각각 5개의 인기 있는 키워드를 나열해줘” 라는 방식으로 검색 가능하고, 이 때에 [ ] 안의 SEO라는 주제나 20대 여성과 같은 페르소나를 구체적으로 할 수록 더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키워드 서치 뿐만 아니라 키워드 관리에서도 활용해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키워드 서치를 끝내고, 이를 Raw한 형식으로 관리하기 보다는 USP나 주제를 통해 소분류하여 관리하곤 합니다. 이전에는 이 같은 키워드를 주제별로 관리하기 위해서 스프레드 시트나 엑셀 작업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 목록이야, 이것을 [카테고리], [페르소나], [검색 의도], [검색량]으로 필터링한 테이블을 만들어줘” 라는 질문으로 작업을 간소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작업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기본적인 틀이 있다면 시트 형식으로 조금 손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해외 시장으로의 접근
마지막으로, 외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한국어가 아닌 언어로 키워드 서치를 진행해야 할 때에, 자연스러운 키워드 번역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번역으로는 자연스러운 번역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곳에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해당 시장이나 문화권에서 유행하는 키워드를 찾아볼 수 있고, 외국어로만 상위 키워드를 식별해볼 수도 있습니다.
ChatGPT VS 기존 키워드 리서치
비용적인 측면에서 키워드 리서치 도구와 마찬가지로, 오픈 AI도 유료 옵션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키워드 리서치 측면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무료 버전이 더욱 좋은 인사이트를 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 조사에 ChatGPT만 사용하는 것은 앞서 설명드렸듯 조금 위험한데, 바로 키워드에 대한 SEO 지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결과를 가지고 기존의 키워드 조사 도구로 확인하거나, 먼저 기존 툴로 서치를 진행하고 해당 데이터를 ChatGPT에 입력하여 대화를 통해 풀을 더욱 불려나갈 수 있습니다.
ChatGPT는 잘만 사용하다면 키워드 조사에 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키워드 조사 도구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며, 반드시 더블체킹을 통해 사실과 허상을 구별해야만 합니다.
Open AI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ChatGPT는 대화 시에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주제를 관통하는 지름길이나, 새로운 형식의 생각치 못한 인사이트를 던질 때도 있습니다. “사람이 똑똑해야 AI가 똑똑하다” 라는 말이 한참 유행했었죠, 유용한 답변을 얻기 위해선 똑똑한 질문을 던지고, 인공지능이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질문을 펼쳐 나가야만 합니다. 이 점에 유의하면서, 천천히 키워드 조사 시간을 단축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