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그리고 이미지 메타데이터에 대해
SEO를 하는 사람이라면 “메타데이터”라는 개념이 익숙할 것입니다. 메타데이터는 페이지의 다양한 측면을 설명하는 정보입니다. SEO에서는 페이지 제목, 페이지 설명, 그리고 페이지 <head>
에 포함된 기타 정보를 “메타데이터”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미지에도 메타데이터가 있습니다. 이 정보는 이미지의 여러 측면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제작자 이름, 크레딧, 그리고 관련 저작권 정보가 포함됩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보고 있는 이미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고, 또한 검색 엔진에 이 정보를 전달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메타데이터의 종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는 이미지에 사용되는 메타데이터 전달 방식입니다.
구조화된 데이터
웹페이지의 다른 요소에 사용하는 구조화된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이미지 구조화된 데이터는 JSON-LD, Microdata 또는 RDFa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이미지 자체가 아니라 페이지에 포함되며, 이미지가 포함된 모든 페이지에 사용해야 합니다.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을 한 페이지에서 사용했다고 해서 구글이 그 이미지를 다른 페이지에서 사용할 것이라는 건 아닙니다. 이때 사용해야 할 유형은 ImageObject입니다. 여기서 구글은 contentURL 속성을 필수로 요구합니다.
이 외에도 다음 속성 중 하나를 사용해야 합니다:
- creator (제작자)
- creditText (크레딧 텍스트)
- copyrightNotice (저작권 공지)
- license (라이선스)
또한 구글은 다음 속성 사용을 권장합니다:
- acquireLicensePage
- creator
- name
- creditText
- copyrightNotice
- license
이 구조화된 마크업 정보에 대해 한 가지만 분명히 하자면, 페이지의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구조화된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이는 순위를 직접적으로 높이는 데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이는 이미지에 대한 정보를 검색 엔진이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이미지 검색 결과(SERP)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에 나타나는 “라이선스 가능” 레이블이 있습니다. 이 레이블은 이미지의 라이선스 조건을 표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측면 패널이 확장되어 사용자가 사이트를 방문하고 이미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정보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통해 전달됩니다
IPTC 데이터
IPTC는 “글로벌 뉴스 미디어 표준 기관”입니다. 이들이 만든 메타데이터 표준은 사진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IPTC에 따르면, 이 표준은 사진가, 배포자, 뉴스 기관, 보관 전문가 및 개발자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스키마는 메타데이터의 구조, 속성 및 필드를 정의하여 이미지가 최적으로 설명되고 나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구글은 과거에 IPTC 메타데이터를 사용하여 AI로 생성된 이미지인지 확인하고 표시하는 데 활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메타데이터를 사용하면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이미지가 “AI 생성” 레이블을 표시할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IF 데이터
EXIF(교환 가능한 이미지 파일 형식)는 이미지가 어떻게 캡처되었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표준입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 설정, 픽셀 크기, 위치 정보, 그리고 이미지가 촬영된 날짜/시간 등이 포함됩니다.
사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면 일부 EXIF 데이터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14년에 구글은 EXIF 데이터를 순위에 사용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하지만 그 이후로 구글이 실제로 EXIF 데이터를 순위에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즉,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메타데이터는 어떻게 순위에 영향을 미칠까?
이제 이미지 메타데이터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으니 다시 돌아가자면, 메타데이터는 직접적으로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진 않습니다.
메타데이터는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SERP)에서 이미지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클릭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메타데이터를 활용할 이유가 됩니다. 결국 사용자가 이미지를 클릭하여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이미지를 라이선스하는 것이 이미지 최적화의 목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행동이 구글의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제안도 있습니다. 메타데이터로 인해 검색 결과에 표시된 이미지가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한다면, 이는 순위 개선과 어느 정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웹사이트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 메타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특히 이미지가 제품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라이선스 계약과 저작권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그러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순전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노출을 더 많이 하고 싶다면, 순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고려 사항
속도
웹페이지의 모든 요소와 마찬가지로 로딩 속도는 중요합니다. 이미지가 느리게 로드되면 페이지의 Core Web Vitals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체 텍스트 (Alt Text)
Alt 태그는 이미지에 대한 텍스트 대체물입니다.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거나 스크린 리더가 이미지를 설명해야 할 때 사용됩니다. 검색 엔진은 이미지의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Alt 태그는 이미지 내용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Alt 태그에 이미지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검색자가 사용할 만한 언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일 이름
이미지의 파일 이름이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파일 이름은 중ㄹ요합니다. Image-1이나 IMG1239와 같은 이름 대신 Alt 텍스트와 유사한 파일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검색 엔진에 이미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합니다.
이미지 메타데이터와 SEO
메타데이터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요소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라면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