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세상에서 앱 업데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앱 업데이트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OS 기능을 따라잡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업데이트 때마다 새로운 앱 공지가 필요한데요. 과연 개발자는 앱의 새로운 버전을 어떤 방법으로 공지하는 게 좋을까요? 아래에서 Leanplum이 알려주는 사용자 이탈 없는 앱 체인지로그 배포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가장 간단하면서 일반적인 방법은 모든 관련 데이터를 체인지로그(Changelog)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앱 내 주요 기능에 대한 공지의 경우 앱의 새로운 기능 및 변경 사항을 담은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지만, 그 뿐이죠. 하지만 이제 개발자들은 앱 업데이트 공지는 마케팅의 산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무미건조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닌, 공지 내용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다음에 어떤 기능이 나올지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이기 때문이죠. 앱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새로운 앱 공지 전략에 대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구현해 보세요. 업데이트를 통해 인게이지먼트를 올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실 수도 있답니다!
완벽한 체인지로그 작성하기
체인지로그 또는 앱 정보의 ‘새로운 기능’ 섹션은 일반적으로 앱의 새 업데이트 버전에서 변경된 사항들을 공지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투명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언제 어떤 변경 사항이 발생했는지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단, 일반 사용자에게 기술적인 변경 사항은 그리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체인지로그는 앱 스토어에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재미있고 매력적인 업데이트 사항을 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아래에서 앱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는 공지사항과 관련하여 실행할 수 있는 몇 가지 작업을 소개할게요.
중요한 정보를 상단에 놓기
체인지로그는 일반적으로 내용이 길 수 있기 때문에 핵심 정보를 항상 맨 첫 번째로 언급해야 해요. 더욱 시각적인 요소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글머리 기호를 통해서 앱 설명의 첫 번째 문장을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문락에 주의를 집중시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유머 감각 발휘하기
유머러스한 센스를 보여주는 것이 모든 브랜드 정체성에 적합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약간의 유머 감각을 첨가하는 것도 보통 나쁘지 않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체인지로그는 여러분의 브랜드의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새로운 기능’ 섹션을 건너뛰는 것이 익숙한 사용자도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요소를 발견하게 되면 앱 정보의 전체 섹션을 읽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버그 수정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매력적으로 체인지로그를 작성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그 본질을 잊으면 안됩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체인지로그를 읽는다면 아마도 특정 업데이트 세부 정보를 찾고 있다는 뜻이겠죠. 만약 여러분의 최신 버전의 앱에서 알려진 버그가 있다면, 누군가는 버그 수정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체인지로그를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스타일로 작성할 필요는 없지만, 버그 수정 세부 정보들을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다른 채널에 앱 공지 공유하기
새로운 버전이나 기능을 출시할 준비가 되었다면, 모든 채널에 공지사항을 게시하는 게 좋습니다.
이메일
사용자들이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했다면, 계속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메일은 공지를 공유하기 편한 채널입니다. 즉 소셜 미디어나 앱 외부 다른 채널로 팔로워에게 다가가는 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푸시 알림
옵트인한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은 앱 공지에 효과적인 채널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앱에 수동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흥미로운 새로운 기능에 호기심을 갖고 액션을 취할 수도 있어요. 사소한 기술 업데이트나 특별한 뉴스거리가 아닌 것들은 푸시 알림으로 전달하면, 유저들을 참여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귀찮게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유의해 주세요! 공지할 새로운 기능이 있다면 푸시 알림 권장 사항에 따라 업데이트를 한 모든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좋아요. 단계별 업데이트를 배포하고자 한다면 캠페인 관련 사용자만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해당 유저의 참여 수준에 기반하여 콘텐츠를 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자면 휴면 유저에게는 “오랜만이야! 방금 [기능 이름] 출시했다는 거 알고 있어? 와서 확인해봐!” 로, 참여도가 높은 유저에게는 “지금까지 [앱 이름] 즐겼다면 새로운 [기능 이름]이 마음에 들 거야” 와 같은 방식도 좋겠죠.
인앱 메시지
마지막으로, 인앱 메시지를 활용한 업데이트 공지 사항도 잊지 마세요! 인앱 메시지는 유저가 이미 안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최신 공지사항을 알리는 방법들 중 가장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어요. 업데이트가 설치될 때까지 기다리면, 앱 시작 시 “이 업데이트의 새로운 기능” 메시지를 띄워 유저를 맞이할 수도 있고, 이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출시 및 A/B 테스트
출시일을 정해 모든 사용자에게 동시에 알리는 것은 그리 의미있는 방법은 아닐 뿐만 아니라 따라오는 리스크도 매우 큰데요. 업데이트가 버그로 가득 차 있거나, 기존 기능에 대한 변경 사항이 인기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전체 유저에게 업데이트 공지를 배포하는 것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따라서 단계별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앱 공지에 ‘곧 출시될 예정’과 ‘이번 주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있으면 사용자들은 특정 날짜를 기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단계적 배포를 시작하고 다양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인 출시 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실질적으로 유저에게 도움보다 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A/B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다운로드 수가 수백만 건에 달하는 인기 앱의 경우 유저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 이상으로 업데이트 중 위험을 줄이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A/B 테스트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앱 내 기능 공지 업데이트를 다른 사용자 세그먼트에 배포하고 해당 세그먼트의 반응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비록 유저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더라도 간과하고 있던 명백한 결함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유저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덜 인기가 있는 장치에서 호환성 문제를 포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A/B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유저들이 이슈를 접하게 된다면 익명의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 패턴을 통해 업데이트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해석하는 것보다 더 명확한 결과를 제공해 줄 수 있어요. 업데이트를 배포할 때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핵심이므로 이를 꼭 고려하고, 이에 전체 팀이 참여하지 않는 한 단일 출시 날짜를 약속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앱 공지 이후에는?
앱의 업데이트 소식 후 며칠 지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설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업데이트 프로세스는 여기서 끝나면 안되겠죠. 지속적인 A/B테스트를 통해 다음 업데이트를 위해 앱을 더욱 완벽하게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을거예요.